“풀럼 RB, 손흥민 반기지 못할 것”…홈런 비판에도 굳건, 英 매체 ‘SON 선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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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홈런 비판’에도 손흥민은 굳건한다. 영국 현지 매체는 손흥민의 꾸준함을 이유로 풀럼전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측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에서 풀럼을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6승 1무 5패(승점 19)로 8위, 풀럼은 5승 3무 4패(승점 18)로 12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손흥민은 이례적으로 ‘골 결정력’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S 로마전에서 나왔던 장면 때문이었다. 전반적인 경기력은 좋았다. 손흥민은 전반 5분 만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안겼다. 그러나 토트넘은 전반 20분 에반 은디카에게 실점하며 1-1 동점을 내줬다.
논란의 장면은 전반 35분 나왔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드리블 돌파 이후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공은 골대를 맞고 흘렀다. 당시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상황이었고, 문전에 위치하던 손흥민이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은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났다. 골문 앞에 수비수들이 있어 공을 띄우려는 의도였는데, 생각보다 힘이 실린 탓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마츠 훔멜스에게 실점하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직후 손흥민에게 집중 비판이 쏟아졌다. 토트넘 ‘대선배’ 로빈슨은 “믿을 수 없는 실수였다. 골문으로부터 7야드 떨어진 지점에서 슈팅했는데,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손흥민이 어떻게 이 기회를 놓쳤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글로벌 매체 ‘ESPN’ 또한 “노마크 상황에서 손흥민은 믿을 수 없게도 골문 바로 앞에서 공을 크로스바 위로 날려 버렸다”며 혹평했다.
그러나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꾸준함’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감이 부족한지는 잘 모르겠다. 손흥민은 오늘 밤 몇 번의 좋은 기회를 만들었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에 도달했다. 그는 기회를 살릴 만한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약 10년간 꾸준하게 활약을 이어왔다는 사실을 모두가 안다. 이번 시즌에는 교체와 결장이 반복되며 방해를 받았는데, 이제 완전히 컨디션을 되찾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에게는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손흥민을 감쌌다.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의 발 끝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히샬리송, 마이키 무어, 윌손 오도베르가 빠진 상황, ‘에이스’ 손흥민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로마전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지만, 토트넘의 공격에서 손흥민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손흥민은 꾸준하게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고 있다.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을 포함해 공식전 4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꾸준함을 강조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1일 손흥민이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과 함께 스리톱을 구성해 선발 출전할 것이라 예측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대표팀과 토트넘을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적립했다. 이번 주말 풀럼의 라이트백 케니 테테는 손흥민과의 맞대결을 반기지 못할 것이다. 손흥민은 홈 경기에서 항상 꾸준하게 팀에 기여하는 선수다”라며 풀럼전 활약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