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웨스 벤자민(4승 3패 5.32)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름 부상 복귀전이었던 4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벤자민은 아직 정상 컨디션이라고 보기엔 어려운 모습임 LG 상대로 4월 6일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하는등 여전한 LG 킬러인데 과연 그 모습이 유지되느냐가 관건임 전날 경기에서 엔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강백호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KT의 타선은 1차전에서 보여준 공격력을 재현하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음 특히 LG의 불펜 공략 실패는 뼈아프게 느껴지는 포인트임 4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패전조의 마음 편한 투구는 그나마 나아 보임
LG 이우찬(3승 1패 7.82)이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름 5월 28일 SSG 원정에서 0.1이닝 3실점 부진후 조정차 2군에 내려갔던 이우찬은 악몽과 같은 5월 후반을 보낸바 있음 이번 시즌 KT 상대 투구가 좋지 않은 편인데 일단 1회는 잘 막을수 있을 것임 전날 경기에서 쿠에바스를 공략하면서 박동원의 2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쉼없는 타격을 과시중임 특히 쿠에바스를 공략해낸건 팀의 사기를 크게 올려줄수 있는 부분임 4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도 충실히 제 역할을 해낸듯 함
KT의 라인업을 고려한다면 이우찬은 강백호까지만 맡고 그 뒤부터 다른 투수를 올릴 가능성이 높음 불펜 데이가 가능한 상황이므로 KT 타선이 살아나기가 쉽지 않을듯함 결국 KT가 믿을건 LG의 천적인 벤자민이 쾌투를 해주는 것이지만 부상 후 첫 등판 내용은 좋지 않았고 전날 LG는 쿠에바스를 무너뜨렸음 기세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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