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양키스 윌 워렌(2패 9.68)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25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3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워렌은 원정의 호조를 홈에서 전혀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즉, 홈 경기의 워렌은 현재 필패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페디와 오브라이언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홈런 양키스의 흐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혼자서 2홈런 4타점을 올린 오스틴 웰즈는 4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 셈입니다.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클레이 홈즈의 퍼펙트 세이브가 반갑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일 깁슨(7승 6패 4.54)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27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깁슨은 8월 한달간 2패 6.91이라는 최악의 한 달을 보낸바 있습니다. 특히 원정에서 계속 흔들리고 있는데 낮 경기 투구가 그나마 낫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로만과 커즌스 상대로 놀란 아레나도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최근의 부진 흐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3개의 병살타는 너무나도 컸습니다. 2.2이닝동안 2실점을 내준 불펜은 웰즈에게 2점 홈런을 맞은게 추격의 의지를 꺾는 한 방이 되어버렸습니다.
◈코멘트 홈에서 약한 워렌과 원정에서 약한 깁슨의 대결은 자강두천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타격전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워렌은 홈 경기 등판시 초반에 와르르 무너지는 문제가 있고 이 점이 경기의 흐름 자체를 초반에 넘겨주는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콜로라도의 연패도 그렇게 끊겼다. 선발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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